동화는 어린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에 대해 가르치고자 할 때 동화는 아주 훌륭한 소재가 됩니다.
동화 속에 삶의 지혜를 담아서 어린 학생들에게 들려준다면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동화는 '두꺼비 의사'라는 동화입니다.
이 동화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용기와 지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두꺼비 의사: 거짓말에 대한 동화
어느 연못에 두꺼비 한 마리가 이사를 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개구리가 두꺼비 집에 찾아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어디에서 살았나요?”
개구리의 질문에 두꺼비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도시에서 살았어요.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나는 다른 동물들의 존경을 받았던 의사였습니다.”
두꺼비의 대답에 개구리는 몹시 감탄했습니다.
두꺼비가 의사라는 소식은 개구리를 통해 연못뿐만 아니라 근처의 숲까지 전해졌습니다.
“이제 우리 숲은 걱정이 사라졌어. 도시에서 훌륭한 의사가 왔으니까 말이야.”
동물들은 매우 기뻐하며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두꺼비는 실제로 누군가를 치료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두꺼비는 그저 의사의 집 밑에서 살았을 뿐이었습니다.
두꺼비는 자기를 찾아오는 동물들에게 약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약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동물들은 의사를 했었다는 두꺼비의 말에 안심하고 약을 먹었습니다.
어느 날 여우가 두꺼비를 찾아갔습니다.
“무슨 약을 원하세요?”
두꺼비가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정말로 훌륭한 의사라면 다른 동물들을 치료할 게 아니라 당신의 그 흉측한 피부부터 치료하는 게 어때요? 그걸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이 훌륭한 의사라는 것을 믿을게요. 하지만 그렇게 못한다면 여기서 의사를 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당신에게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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